불안한 마음 좀 덜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진료 중에 환자분이나 특히 산모분들께 설명을 덜 드리거나 혹은 불안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잠시 되돌아 봅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통해 자궁을 깨끗하게 하고 출혈도 멈추게 하는 것 입니다. 자궁 안에 피가 고이거나 뭉치면 대부분은 소파술 만으로 치료가 되지만 위치가 좋지 않거나 출혈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시일을 두고 자궁이 좀더 안정화 된 후 다시 시술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소파술로 자궁내막이 손상될까 걱정을 하시지만 이렇게 치료적 목적으로 하는 소파술로 자궁내막이 손상되는 일도 적고, 걱정이 되시는 경우 유착 방지주사나 자궁 보호 주사 등을 사용해서 내막 손상을 방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2주 후 한번 더라고 말씀 하셨지만 지금 꼭 결정된 상황은 아니어서 다음 진료 때에 확인하신 후 할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산모분이 혹시 혼란을 느끼실 수도 있지요. 물론 2주 후 소파술을 하시고 난 후 그래도 남은 부분이 있거나 혹은 이번 시술 후에 다시 자궁 수축이 풀리고 지혈이 안되어 피가 고이거나 뭉치면 시술을 한번 더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술 후에는 자궁 수축을 도와주는 약과 지혈을 도와주는 약 그리고 염증을 막아주는 약 등을 사용해서 자궁 안에 피가 다시 고이는 일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소파술 이외에도 자궁 내에 고여있는 피나 혈종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산모분의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런 방법들이 주은실 님의 상황에 적합한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부디 치료가 잘 되셔서 건강회복 하시고 아기와 함께 행복해 지시면 좋겠습니다. 경과에 대해서 다시 연락 주시면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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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의 성실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궁금한게 또 있어서요^^
> 소파술을 하면 자궁내막이 많이 손상된다고 하던데
> 2주만에 다시 해도 괜찮을까요?
> 아님 조금 더 지켜보다 조금 더 있다 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 소파술밖에 방법이 없는건가요?
> 제 짧은 소견으로는 오로는 빠져나가면 좋을것 같은데
> 왜 처방약은 지혈제를 쓰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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