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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경부는 자궁의 질에서 자궁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여성의 성숙 과정 중 자궁 경부를 덮고 있는 세포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폐경 후에는 노화로 인한 변화를 다시 한번 거치는 부위 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위암과 더불어 가장 흔한 악성 종양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과 확실한 연관 관계가 밝혀져 있으며,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 지속 감염으로 인한 세포의 변이와 자궁경부의 전암 병변을 거쳐 자궁 경부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자각증세가 거의 없어 끈끈한 분비물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 부부관계 후의 옅은 출혈 등의 증세에서 진행이 되면 통증이 없는 부정기 출혈이나 악취가 나는 분비물과 출혈의 증가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의 암은 발생하기 전에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하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 적어도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은 자궁경부의 세포진 검사를 시행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검사, 자궁경부 확대 촬영술, 자궁경부의 조직 생검을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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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제2위의 발생빈도를 보이는 여성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4,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매일 3명의
여성이
사망하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자궁경부암은 거의 대부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형 18형이 70%)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홍역이나 간염 등과 같이 예방접종에 의해
미리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다실을 접종하더라도 모든 유형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하지
않으므로
성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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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Adverse Event)은 부작용(Side Event)과는 명확히 구별되는 의미로, 부작용은 약물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모든 반응을 포함하는 반면 이상반응은 약물 투여 전후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나타내며 인과관계가 반드시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백신을 접종 받은 환자가 다음날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경우도 이상반응 보고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다실 이상반응으로 보고된 사례들을 백신 접종에 따른 인과관계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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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백신은 통증을 구체적으로 호소할 수 없는 영유아 대상 백신에 비해 상식적으로 더 많은 이상반응이 보고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백신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숫자에 비해 높지 않으며, 가다실과 관련하여 보고된 전체 이상반응 중 심각한 부작용은 전체의 7% 미만으로 다른 백신의 평균 수치와 비교하여 절반 수준이라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고된 40여건의 이상반응도 대부분은 어지럼증, 가려움증, 약간의 혼미 증상이나 주사부위 통증 등 일반적인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셋째, 현재까지 보고된 15건의 사망사례에 대해서도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는 10건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 가다실 접종과 인과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나머지 5건은 환자의 신상정보가
확보되지 않아 사망 자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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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밝혀진 사망 사례 (가다실 접종군 4건 발생 vs. 위약 접종군 3건 발생) 및 자살 사례 (가다실 접종군 1건 발생 vs. 위약 접종군 2건 발생)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백신 접종과 관련된 사망 사례는 한 건도 없었으며, 일반인들에게 인구통계학적으로 일어나는 빈도와 다르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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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의 내막은 자궁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부위 입니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조절에 따라 부풀어 수정란의 착상을 준비하였다가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탈락되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즉 자궁 내막이 한 달에 한번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생리, 월경입니다.
여성의 생존 기간이 증가하여 중-장년층 여성인구가 증가하고, 비만, 당뇨 등의 성인병과 환경오염 등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자궁 내막암의 빈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임, 갑상선 기능장애, 유방암, 난소암,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에도 자궁 내막암이 잘 동반되므로 젊은 미혼여성의 경우에도 불규칙한 월경이나 출혈을 보일 경우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증세는 부정기 출혈이나 폐경기 이후의 질 출혈이 가장 흔하며 일반적인 자궁의 세포진 검사로는 진단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골반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자궁내막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도록 합니다.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실한 진단을 위하여 자궁내막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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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는 자궁의 양 옆에 붙어서 난자를 배출하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생식 내분비 기관입니다.
난소암은 자궁경부암보다는 발생 빈도가 낮지만 조기 진단비율이 낮아 생존율이 낮습니다. 초기에는 증상만으로는 알 수 없고, 복수로 인해 배가 부르거나 불편해도 변비나 복부비만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기 암으로 진행해서야 비로소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초경이 이르거나 폐경이 늦는 경우, 임신을 하지 않았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자궁 내막증등 난소를 침범하는 다른 질병이 있었던 경우, 유방암이나 자궁 내막암 등의 다른 악성 질환이 있었던 경우 더욱 잘 발생합니다. 특히 혈연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있는 여성의 경우 유전성의 경향이 있으므로 30대부터 난소와 유방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난소의 대표적인 상피 세포암은 여성 생식기 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나빠 발견 후 5년 생존율이 25%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40~70세에서 발생하며 주로 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난소암 발생 유전자의 문제가 있는 여성의 경우 10년 정도 더 빨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은 자궁경부암 검사할 때 골반초음파로 난소를 검사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암의 또 다른 종류인 생식 세포암은 소아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10대와 20대의 여성 역시 초음파를 통해 난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난소의 물혹이나 질병이 의심될 때는 반복해서 초음파로 추적검사하고 때에 따라 혈액검사나 컴퓨터 촬영, 자기공명영상 등을 추가하여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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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암 발생 1위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 여성에서 증가추세가 뚜렷합니다. 친인척 중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가족력이 있거나 고지방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경우 발생률이 높으며, 나이가 증가하면서 빈도가 증가합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에 다른 장기로 전이가 진행되며, 빨리 진단할 경우 암 조직만을 제거하거나 유방 절제술 후 유방 재건수술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방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의 분비물이 있는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함몰된 경우, 유두가 쑥 들어가서 안 나오는 경우에는 즉시 진찰과 검사를 요합니다.
20세 이상의 여성은 생리가 끝난 후 자신의 유방을 꼼꼼히 만져보는 것이 유방암의 조기 발견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전문가에 의한 검사가 아닌 일반인의 손 검사만으로 조기 유방암을 발견할 가능성은 낮으므로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 검진은 35세에서 39세 사이에 기본적으로 시행하고 40세 이후에는 2년에 한번 검사 받는 것을 권합니다.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의 위험이 높은 다른 질환이 있는 여성은 이보다 이른 나이에 검진을 시작해야 하여, 여성 호르몬 치료를받는 경우에는 매년 검사해야 합니다.
유방 초음파는 유방촬영을 보완하는 방법이며 유방조직이 치밀한 젊은 여성의 경우, 임신 수유 등으로 방사선 검사를 피하고 싶은 경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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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은 악성 질환 중 가장 빠르게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발견하면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갑상샘은 목의 중앙, 튀어나와 있는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몸의 대사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기능 항진이나 저하가 오면 체중이나 추위나 더위에 대한 반응에 급작스러운 변화를 보일 수 있으며 갑작스런 체중의 변화나 부종, 우울이나 무력감 등의 정서 장애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여성의 생리주기 역시 갑상샘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보입니다. 갑상샘암의 경우에는 이런 증상 없이 단지 갑상샘안에 혹이 생길 수도 있는데, 환자가 먼저 목 부위의 불편감을 느끼고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갑상샘의 결절이나 종양은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갑상샘 기능 이상이 의심될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종양의 악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협진으로 가느다란 바늘을 통한 세포흡입조직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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